팍소스 자산 5.6배 급증…PYUSD·금 토큰 호조에 트럼프 정부 효과

01-15 , 20:13 공유

팍소스가 트럼프 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 아래 자산을 1년 만에 5.6배 늘렸다. PYUSD와 금 기반 PAXG가 성장 견인 역할을 했다.

 팍소스 자산 5.6배 급증…PYUSD·금 토큰 호조에 트럼프 정부 효과 / TokenPost.ai

팍소스 자산 5.6배 급증…PYUSD·금 토큰 호조에 트럼프 정부 효과 / TokenPost.ai

트럼프 효과? 파이낸스 인프라 기업 팍소스, 1년 만에 자산 5배 급증

미국 암호화폐 기업 팍소스(Paxos)가 트럼프 정부 아래에서 이례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총 자산이 무려 450% 증가하며 68억 달러(약 10조 263억 원)를 돌파했다.

2026년 1월 13일 기준, 팍소스의 자산 규모는 1년 전인 2025년 1월의 12억 달러(약 1조 7,704억 원)에서 약 5.6배 급증했다. 디파이(DeFi) 데이터 애널리틱스 플랫폼 토큰터미널(TokenTerminal)의 분석에 따르면, 이 같은 성장은 주요 스테이블코인과 금 기반 디지털 자산의 실적 호조 덕분이다.

페이팔 스테이블코인 PYUSD, 팍소스 성장 견인

팍소스의 자산 확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페이팔 스테이블코인 PYUSD다. 이 코인은 지난 2025년 초 약 5억 달러(약 7,377억 원) 규모였으나, 현재 36억 달러(약 5조 3,113억 원)로 급증했다. PYUSD는 팍소스가 발행을 담당하며, 미국 내 디지털 결제와 디파이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금 기반 토큰 PAXG(팍소스 골드)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2025년 금값 상승 흐름을 타고 PAXG 시가총액은 5억 달러(약 7,377억 원)에서 18억 달러(약 2조 6,958억 원)로 72% 증가했다. 신규 발행도 있었지만, 보유 자산의 가치 상승이 전체 상승 폭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트럼프 정부 환경, 암호화폐 기업에 ‘우호적’?#p#分页标题#e#

팍소스의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친(親) 크립토 정책 기조도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규제 부담을 줄이고 시장 확대를 장려하는 정치적 분위기 속에서, 토큰화 기반의 금융 인프라를 제공하는 팍소스는 더 많은 기관 및 파트너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팍소스는 레이어제로(LayerZero)와 손잡고 글로벌 디지털 달러 USDG0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등, 디파이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기관 대상 금 거래량도 사상 최대치를 찍은 가운데, 토큰화된 금 자산의 활용도 급증하고 있다.

팍소스처럼 기반 인프라 기업들이 정권 변화에 따라 큰 폭의 성장을 이뤄낸 사례는 드물다. 이는 향후 행정부 정책이 암호화폐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해석된다.

정치 환경에 따른 성장 가능성…타 기업 확장도 주목

팍소스의 성장 사례는 단순한 시장 성과를 넘어, 행정부의 정책 기조가 어떤 식으로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 작용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스테이블코인과 금 기반 토큰처럼 전통 금융과 접점을 가진 자산이 트럼프 정부 아래에서 빠르게 규모를 키운 점은 주목할 만하다.

앞으로도 바이든과 트럼프 간 정책 차이, 미국 암호화폐 법안 통과 여부 등 정치 리스크는 기업 성장의 관건이 될 수 있다. 팍소스의 급성장은 단순히 하나의 기업 성공 사례를 넘어, 암호화폐 시장의 ‘정책 민감도’를 보여주는 사례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