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세 둔화 영향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9,500만 원을 넘었다. ETF 자금 유입과 숏 스퀴즈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비트코인($BTC) 9,500만 원 돌파…美 물가 둔화에 위험자산 선호 회복 / TokenPost.ai
비트코인 9,500만 원 돌파…美 물가 둔화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
비트코인이 다시 9,500만 원을 넘어서며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완화됐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간)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약 5% 상승한 6,944만 원(약 95,6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약 4,942조 원(약 3조 3,500억 달러)으로 5% 뛰어오르며, 주요 자산 전반에 걸쳐 강세 흐름이 나타났다. 이더리움(ETH)은 8% 가까이 오른 487만 원(약 3,330달러)선까지 상승했으며, 도지코인(DOGE)은 10% 급등해 약 222원(0.15달러)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 반등은 미국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기점으로 형성됐다. 근원 CPI 상승률이 전월 대비 0.2%, 연간 기준 2.6%로 집계되며 예상치에 부합했고, 물가 안정 기대감에 따라 투자 심리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월간 헤드라인 CPI는 0.3% 상승해 연간 2.7%를 기록, 11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거래 심리 완화…‘공포’ 지속에도 저점 매수 움직임
시장에서는 여전히 보수적인 심리가 감지되고 있다.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3일 연속 ‘공포’ 단계에 머물렀다. 그러나 유리창노드(glassnode) 소속 애널리스트 크리스 비미시는 “비트코인의 매도 압력 리스크 비율이 작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낮아졌다”며 “현 가격대에서 발생하는 실현 이익과 손실이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시장의 분배 압력이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p#分页标题#e#
상승 주도는 ‘스토리’…XMR 이어 프라이버시 코인도 강세
시가총액 상위 100개 자산 중에서는 스토리(IP)가 약 50% 급등하며 단연 돋보였다. 모네로(XMR)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날도 15% 추가 상승, 프라이버시 관련 코인에 대한 투자자 관심을 반영했다.
반면, 제트캐시(ZEC)와 미드나잇(NIGHT)은 각각 3.2% 하락해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탈중앙화 파생상품 플랫폼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2,344억 원(약 1억 5,90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 중 약 1,400억 원(9,490만 달러)이 매도 포지션 청산으로, 상승 속도에 따른 숏 스퀴즈 현상도 주요 상승 배경으로 지목된다.
ETF 자금 유입도 상승 모멘텀…비트코인 ETF 순유입 1,727억 원
현물 ETF 유입도 가격 반등에 힘을 보탰다. 암호화폐 데이터 업체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12일 기준 현물 비트코인 ETF 순유입은 1,727억 원(약 1억 1,670만 달러)에 달했다. 누적 순유입은 약 83조 원(약 565억 달러)을 돌파했다. 같은 날 현물 이더리움 ETF로도 74억 원(약 5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며, 누적 유입액은 1조 8,360억 원(약 124억 달러)을 기록했다.
전망: 하락 추세 완전히 꺾인 건 아냐…보수적 접근 필요
이번 반등은 인플레이션 완화와 ETF 자금 유입이 맞물리며 이루어진 것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