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AWS·FCA·BNY멜론 호재 쏟아졌지만 가격은 제자리…왜 시장은 외면하나

01-15 , 20:13 공유

XRP가 AWS 협업 가능성, FCA 등록, BNY멜론 파트너십 등 대형 호재 4건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시장의 단기 기대감 조정과 구조적 무관심을 원인으로 분석한다.

 XRP, AWS·FCA·BNY멜론 호재 쏟아졌지만 가격은 제자리…왜 시장은 외면하나 / TokenPost.ai

XRP, AWS·FCA·BNY멜론 호재 쏟아졌지만 가격은 제자리…왜 시장은 외면하나 / TokenPost.ai

XRP, 대형 호재 4건에도 하락세…왜 오르지 못하나

최근 1주일 간 4건의 굵직한 호재가 연이어 터졌지만 리플(Ripple)의 암호화폐 XRP는 여전히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규제 승인부터 네트워크 개선, 대형 기관 파트너십까지 이뤄졌음에도 가격 반등이 이뤄지지 않는 배경에 시장의 구조적 무관심과 기대감 조정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업체 체인카르텔(Chain Cartel)은 1월 둘째 주 XRP 생태계에서 벌어진 네 가지 주요 사건을 정리하며, ‘통상적이면 호재로 작용할 만한 사건들이 반복되었지만 시장은 미온적’이라며 이유를 조망했다.

'AWS·BNY멜론·FCA 승인'…거침없는 생태계 확장

먼저 주목할 개발은 리플과 아마존웹서비스(AWS) 간 협업설이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아마존 인공지능(AI) 서비스 ‘베드락(Bedrock)’을 XRP 레저(XRPL)에 통합하는 실험이 이뤄지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됐다. 이를 통해 기존 XRPL 로그 처리 시간이 수일에서 수분 단위로 줄어들며, 보안성과 확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두 번째로, 리플의 영국 법인이 영국 금융감독청(FCA)에 정식 등록을 마쳤다는 내용도 소개됐다. FCA는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금융 규제 기관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체인카르텔은 "이번 승인은 리플의 규제 신뢰도를 끌어올리는 글로벌 이정표"라고 평가했다.#p#分页标题#e#

세 번째는 전통 금융기관과의 본격적인 접점 확대다. 세계 최대 수탁은행 중 하나인 BNY멜론은 최근 기관 전용 ‘토큰화 예치금’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리플이 지난해 인수한 프라임 브로커리지 플랫폼 리플프라임(Ripple Prime)은 이 서비스의 초기 이용사 중 하나로 확인됐다. 특히 BNY멜론이 XRP 기반 스테이블코인 RLUSD의 예치금 수탁 기관이라는 점은 ‘전통 은행과 디지털 자산 네트워크 간 직접 연결’을 상징하는 신호란 평가도 나온다.

네 번째 이슈는 1월 15일 미 상원 은행위원회가 표결에 부치는 ‘클래러티 법안(CLARITY Act)’이다. 이 법안은 암호화폐 거래·결제·금융 연결성과 관련한 규제를 명문화하는 것으로, 향후 기관이 XRP를 포함한 디지털 자산을 다루는 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XRP 가격, 왜 오르지 않나

호재가 쏟아졌지만 가격은 오히려 미미한 움직임을 보였다. 체인카르텔은 "이러한 개발은 대부분 장기적 기반을 다지는 성격이기 때문에 단기 투자자들에게는 큰 반응을 이끌기 어렵다"며, "XRP는 단기 시장의 ‘과대광고’를 덜 타고 진짜 인프라가 완성될 때 반응하는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XRP는 2.06달러(약 3,036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일주일 사이 큰 변동 없이 약세 흐름을 지속 중이다. 체인카르텔은 오늘날 XRP의 상황을 "폭발 직전의 압축 상태"라고 묘사하며, "기반 기술이 완전히 갖춰졌을 때 강한 가격 반등이 나타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