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기반 트레이딩 플랫폼 액시엄 내부 직원이 고객 지갑 조회 도구를 악용해 수십 건의 내부자 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ZachXBT 보고서로 제기됐다고 전했다.
누적 매출 3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한 액시엄은 접근권한을 회수했다며 추가 조사와 책임자 조치를 예고했고, SDNY 수사 가능성도 거론된다고 전했다.
3억 9000만 달러 매출 ‘액시엄’… 고객 지갑 ‘특권 접근’으로 내부자 거래 의혹 커졌다 / TokenPost.ai
솔라나(SOL) 기반 트레이딩 플랫폼 ‘액시엄(Axiom)’ 내부 직원이 고객 민감 정보를 악용해 수십 건의 ‘내부자 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익명 온체인 수사관 잭엑스비티(ZachXBT)는 직원들이 고객 지갑을 조회·추적할 수 있는 내부 도구를 활용해 시장보다 빠르게 포지션을 잡았다고 주장했다.
잭엑스비티는 26일(현지시간) 공개한 조사 보고서에서 액시엄의 사업개발 담당 직원 브룩스 바우어(Broox Bauer)를 핵심 가담자로 지목했다. 바우어와 여러 협력자가 액시엄의 내부 툴로 고객 암호화폐 지갑 주소를 찾아내 활동 내역을 따라가며 다른 트레이더 대비 ‘압도적인 정보 우위’를 확보했다는 내용이다.
잭엑스비티는 “애초에 이런 남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막는 모니터링이나 접근 통제가 거의 없었다”며 “사업개발 역할에 비해 직원에게 제공된 데이터 범위가, 그것도 손쉽게 접근 가능한 대시보드 형태로 주어졌다는 점은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바우어 일행이 이 방식으로 얼마나 벌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의혹은 액시엄이 2025년 1월 출시된 지 불과 몇 달 뒤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잭엑스비티는 올해 2월 초 녹취된 통화에서 바우어가 ‘특권 접근’을 악용해 지인 한 명에게 20만달러(약 2억8644만원·환율 1달러=1432.20원 기준)를 벌게 해주는 계획을 설명했다고 주장했다. 바우어는 관련 질의에 즉각 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