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WA 뷰스 / 렌치 어택, 암호화폐 강탈의 새 공포…시세 오를수록 물리적 위협도 증가

렌치 어택, 암호화폐 강탈의 새 공포…시세 오를수록 물리적 위협도 증가

비트코인(BTC)·이더리움(ETH) 등 암호화폐 가격 상승과 함께 피해자를 물리적으로 협박하는 '렌치 어택'이 급증하고 있다. 디지털 해킹을 넘어 물리적 납치와 폭행 등 현실 위협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렌치 어택, 암호화폐 강탈의 새 공포…시세 오를수록 물리적 위협도 증가 / TokenPost.ai

렌치 어택, 암호화폐 강탈의 새 공포…시세 오를수록 물리적 위협도 증가 / TokenPost.ai

‘렌치 어택’, 암호화폐 범죄의 최전선 되다

암호화폐 범죄가 점점 더 폭력적인 현실 속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지난 2025년 1월, 프랑스 당국은 하드월렛 기업 ‘레저’의 공동 창립자 다비드 발랑을 납치범으로부터 구출해냈다. 범인들은 암호화폐로 막대한 몸값을 요구했고, 이는 디지털 범죄가 물리적 인질극으로까지 번질 수 있음을 극명히 보여준 사건이었다.

최근 들어 해킹이나 피싱을 넘어, 피해자의 신체를 직접 협박하거나 폭행해 암호화폐 지갑 접근 권한을 강제로 가로채는 이른바 ‘렌치 어택(wrench attack)’이 점점 늘고 있다. 단순한 디지털 해킹이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의 물리적 위협을 동반하는 신종 범죄다.

렌치 어택이란?

렌치 어택은 범인이 피해자를 물리적으로 협박하거나 폭력을 행사해 지갑 비밀번호나 복구키, 거래 승인 등을 강요해 암호화폐를 빼앗는 범죄 유형이다. 암호 기술을 뚫기보다, 지갑 소유자에게 직접 접촉해 ‘강제로 열게 하는’ 방식이다.

이 용어는 유명 웹툰 ‘Xkcd’의 보안 만화에서 유래했다. 강력한 암호화 앞에서 범인이 5달러 짜리 렌치(몽키스패너)로 사용자 머리를 치는 극단적인 접근 방식을 풍자한 장면인데, 실상 이 방식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