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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거래량 급감… 비트코인, 사이클 중간 가늠자 되나

비트코인 거래량이 1조 달러에서 7,000억 달러로 30% 급감하며 약세장의 중간 단계라는 분석이 나왔다. 온체인 데이터는 디레버리징 조짐과 함께 역사적 사이클 재현 가능성을 시사한다.

 30% 거래량 급감… 비트코인, '사이클 중간' 가늠자 되나 / TokenPost.ai

30% 거래량 급감… 비트코인, '사이클 중간' 가늠자 되나 / TokenPost.ai

비트코인 하락, 현재 약세장의 ‘중간 지점’일까…카이코 “역사적 사이클 재현 중”

비트코인의 급락이 현재 진행 중인 약세장 내 핵심 전환점을 의미할 수 있다고 온체인 데이터 분석사 카이코(Kaiko)가 분석했다. 비트코인이 지난주 6만 달러(약 8,745만 원) 아래로 떨어진 현상은, 과거 주기에 비춰볼 때 약세장의 절반 지점일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카이코는 2월 초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의 32% 하락은 2024년 반감기 이후 가장 깊은 조정이며, 시장이 '과열 랠리'에서 벗어나 통상적인 하락 국면으로 진입했음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지난 9개월간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선과 맞물린 기대감 속에서 상승 랠리를 이어가다 최근 들어 급격한 조정을 맞이했다.

거래량·미결제약정 동반 감소…하락 흐름 뚜렷

카이코는 주요 중앙화 거래소 10곳의 현물 거래량이 2025년 10월 1조 달러(약 1,457조 원)에서 11월 7,000억 달러(약 1,020조 원)로 30% 감소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선물의 미결제약정도 일주일 만에 14% 줄어, 290억 달러(약 422조 원)에서 250억 달러(약 364조 원) 수준으로 하락했다. 카이코는 이를 시장 전반의 ‘디레버리징 과정’으로 해석했다.

흔히 비트코인은 약 4년에 한 번씩 반감기를 거치며 가격 주기를 형성해왔다. 올해 초까지는 이러한 ‘4년 사이클’ 흐름이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났지만, 최근 하락 국면은 복합적 요인이 얽혀있어 단순한 과거 패턴 복원으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