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7만 달러선 아래로 밀리며 트럼프 대통령 재선 직후 상승분을 일주일만에 모두 반납했다. XRP는 13% 급락하며 시총 상위 100개 코인 중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170억 달러 증발…비트코인, '트럼프 랠리' 1주일 만에 완전 반납 / TokenPost.ai
비트코인, 7만 달러 붕괴…트럼프 재선 랠리 모두 반납
비트코인이 7만 달러 밑으로 내려앉으며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 재선 직후의 랠리를 모두 반납했다. 리플(XRP)은 하루 만에 13% 급락해 시가총액 상위 100개 알트코인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시장 전반적으로 낙폭이 크다. 이더리움(ETH), 바이낸스코인(BNB),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에이다(ADA) 등 주요 알트코인 대부분이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하루 새 약 1,463억 원 규모(약 170억 달러)를 증발했고, 코인게코 기준 2조 5,000억 달러(약 3,659조 원) 이하로 떨어졌다.
BTC, ‘죽은 고양이 반등’ 반복 후 재차 하락
비트코인은 지난주 수요일까지만 해도 9만 달러(약 1억 3,175만 원)에 육박했지만, 이후 하락세가 가팔라졌다. 지난 목요일 8만 1,000달러(약 1억 1,856만 원)까지 떨어지며 상승폭을 되돌렸고, 금요일 한때 8만 4,000달러(약 1억 2,298만 원)를 회복했으나 이후 내리막길을 탔다. 토요일에는 7만 5,000달러(약 1억 966만 원)선이 무너지더니, 화요일에는 7만 3,000달러(약 1억 687만 원)까지 밀렸다.
이후 약간의 반등을 시도했으나 ‘죽은 고양이 반등(dead cat bounce)’ 흐름을 반복하며 하락세가 이어졌다. 결국 오늘 오전 들어 다시 7만 달러(약 1억 243만 원) 아래로 하락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직후인 2024년 대선 이후 최저점을 다시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