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동안 6,463만달러 규모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며 하락장에서 롱 비중(65.9%)이 먼저 흔들렸다.<br />
미국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는 동반 순유출을 기록했고, 2,056 BTC가 크라켄으로 이동하며 수급 경계가 커졌다.
지난 24시간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6,463만 달러(약 944억원)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 하락 국면에서 과도하게 쌓였던 레버리지 베팅이 정리되면서, 단순 가격 조정보다 ‘포지션 축소’가 시장의 중심 이슈로 떠올랐다.
청산 구성은 롱 4,259만 달러(65.9%), 숏 2,204만 달러(34.1%)였다. 롱 청산 우위는 반등 기대가 컸던 구간에서 매수 레버리지가 먼저 무너졌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거래소별로는 지난 1시간 기준 하이퍼리퀴드에서 1,740만 달러(26.9%)가 청산되며 가장 컸다. 특히 하이퍼리퀴드는 숏 청산이 1,054만 달러(60.6%)로 더 많아, 일부 구간에서는 ‘상승 반전’에 베팅한 공매도 포지션이 먼저 털릴 정도로 방향성이 혼재했음을 시사한다.
바이낸스는 1,521만 달러(23.5%) 청산이 발생했고, 이 중 롱 비중이 76.0%로 높았다. 이는 주요 거래소에서 하락 압력에 의해 롱 포지션이 더 광범위하게 정리됐다는 점을 보여준다.
시장은 청산과 함께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비트코인은 -3.51% 하락한 6만6,657달러, 이더리움은 -4.68% 하락한 2,050달러를 기록했다. 지수급 자산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함께 밀렸다는 점은 위험회피가 알트코인에만 국한되지 않았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