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카르펠레스 전 마운트곡스 CEO가 2014년 해킹과 연관된 7만9956 BTC를 합의 규칙 변경으로 회수하자는 하드포크 제안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거래 불가역성 원칙을 훼손할 수 있다는 반발이 커지며, 예외를 어디까지 인정할지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 마운트곡스 CEO, ‘도난 BTC 회수’ 하드포크 제안…비트코인 불가역성 논쟁 확산 / TokenPost.ai
마크 카르펠레스 전 마운트곡스(Mt. Gox)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BTC) 커뮤니티에 ‘하드포크’ 논의를 꺼내 들었다. 2014년 마운트곡스 해킹과 연관된 약 8만 비트코인을 네트워크 규칙을 바꿔 되찾자는 제안으로, 비트코인의 ‘거래 불가역성(되돌릴 수 없음)’ 원칙을 정면으로 건드리면서 거센 반발이 뒤따르고 있다.
카르펠레스는 금요일(현지시간) 깃허브(GitHub)에 올린 제안서에서 비트코인 합의 규칙을 변경해, 현재 단일 지갑에 묶여 있는 7만9956 비트코인(BTC)을 원래 개인키 없이도 ‘지정된 회수 주소’로 옮길 수 있도록 하자고 주장했다. 해당 물량은 현 시세 기준 52억달러(약 7조5140억원·1달러=1445원)에 달한다.
“15년 넘게 움직이지 않은, 가장 감시받는 UTXO”
카르펠레스는 “이 코인들은 15년 넘게 움직이지 않았다”고 적으며, 해당 자금이 비트코인 역사상 가장 널리 추적·감시돼 온 ‘미사용 트랜잭션 출력(UTXO)’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UTXO는 쉽게 말해 아직 쓰이지 않은 ‘잠금 상태의 잔액 조각’으로, 특정 지갑에 남아 있는 코인의 출처와 이동 여부를 추적하는 핵심 단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