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직원이 고객 지갑을 몰래 열람해 KOL 매매를 선행매매한 Axiom 스캔들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모든 중앙화 거래소에 내재된 '내부자 데이터 접근 통제 부재'라는 구조적 리스크를 짚어본다.
바우어(Broox)의 주요 지갑은 비공개 채팅에서 전송된 메시지를 통해 식별됐으며, 관련된 모든 지갑 주소가 추적·도식화됐다. (출처: ZachXBT)
솔라나 기반 트레이딩 플랫폼 Axiom의 사업개발(BD) 직원이 내부 관리 시스템을 악용해 10개월간 고객 지갑 데이터를 열람하고, KOL(Key Opinion Leader)의 매매를 선행매매(front-running)한 사실이 온체인 탐정 ZachXBT의 조사로 드러났다. 이 사건은 단순한 개인 비리를 넘어 중앙화 거래소(CEX)의 구조적 취약점을 정면으로 노출했다. 한국에서도 유사한 구조가 작동할 수 있는지, 국내 사례와 함께 짚어본다.
Axiom, Y Combinator 출신의 초고속 성장 플랫폼
Axiom은 솔라나 체인 위에서 밈코인 트레이딩에 특화된 플랫폼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Y Combinator 출신으로, 설립 1년 만에 누적 매출 3억 9,000만 달러(약 5,400억 원)를 기록하며 초고속 성장 궤도에 올랐다.
Axiom은 2024년 Henry Zhang과 Preston Ellis가 공동 설립한 암호화폐 트레이딩 플랫폼이다. 2025년 겨울 Y Combinator 배치를 거친 뒤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는 기업 중 하나로 급성장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매출 3억 9,0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출처: YCombina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