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 랩스가 DAO에 5100만 달러 추가 개발비를 요청한 뒤 V4 전환 과정의 ‘V3 강제 마이그레이션’ 논란이 커지며 갈등이 전면전으로 번졌다고 전했다.
BGD 랩스의 협업 중단 검토와 마크 젤러의 ‘성과 제로’ 감사 보고서 공개가 겹치며, TVL 275억 달러 1위와 AAVE 토큰 약세(122달러) 간 괴리가 부각됐다고 밝혔다.
5100만 달러 추가 개발비 요구… 에이브 랩스-DAO ‘V4 강제 이전’ 논란 전면전 / TokenPost.ai
에이브(AAVE) 생태계를 이끄는 에이브 랩스(Aave Labs)와 에이브 DAO(Aave DAO) 간 갈등이 전면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랩스가 ‘Aave Will Win’ 제안서를 통해 DAO에 추가 개발비 5100만달러(약 728억4840만원)를 요청한 뒤, 핵심 서비스 제공자와 주요 대리인(델리게이트)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분위기다.
이번 논쟁의 핵심은 랩스가 차세대 버전인 ‘에이브 V4’에 역량을 집중하면서도, 기존의 ‘에이브 V3’를 사실상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듯한 방향성을 내비쳤다는 점이다. 에이브 랩스 공동창업자 스타니 쿨레초프(Stani Kulechov)는 제안서에서 “V4가 성숙하면 V3 파라미터를 점진적으로 조정해 마이그레이션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는데, 이 문장이 DAO 내부에서 ‘강제 이전’ 논란을 촉발했다.
BGD 랩스 “V3는 성숙한 성공작…협업 중단 검토”
갈등은 2월 20일(현지시간) BGD 랩스(BGD Labs)가 DAO 업무를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급격히 격화됐다. BGD 랩스는 랩스가 “매우 성숙하고 성공적인 V3” 대신 V4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실상 핵심 운영·개발 파트너가 등을 돌릴 수 있다는 신호로, DAO 거버넌스 전반의 불안감을 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