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WA 뷰스 / 40억 달러 합의 후 2년… 바이낸스.US, ‘규제 완화’ 타고 미국 재확장 속도 내나

40억 달러 합의 후 2년… 바이낸스.US, ‘규제 완화’ 타고 미국 재확장 속도 내나

창펑 자오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규제 완화·명확화 기류를 배경으로 바이낸스.US의 미국 사업 확장 구상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의회 ‘크립토 시장구조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보상 조항을 두고 막혀 있지만, 통과 시 거래소와 은행 제휴·인가 전략이 재편될 수 있다고 전했다.

 40억 달러 합의 후 2년… 바이낸스.US, ‘규제 완화’ 타고 미국 재확장 속도 내나 / TokenPost.ai

40억 달러 합의 후 2년… 바이낸스.US, ‘규제 완화’ 타고 미국 재확장 속도 내나 / TokenPost.ai

바이낸스.US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규제 완화’와 ‘규제 명확화’ 기류를 타고 미국 내 사업 확장을 저울질하고 있다. 미 금융당국의 집행 강도가 약해지고 제도 정비 논의가 속도를 내면서, 그동안 막혀 있던 은행 제휴 확대나 ‘크립토 국책은행(charter)’급 인허가 시나리오까지 테이블 위에 오르는 분위기다.

블룸버그는 24일(현지시간) 창펑 자오(Changpeng Zhao·CZ) 바이낸스 설립자가 바이낸스.US의 미국 시장 확대 구상을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자오는 트럼프 일가가 운영하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이 주최한 마러라고(Mar-a-Lago) 포럼 인터뷰에서 “미국에 ‘더 나은 제품’을 가져오고 싶다”며 “미국 소비자가 훨씬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만 자오는 이번 발언이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가 아니라 미국 법인인 바이낸스.US에 한정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나는 더 이상 바이낸스를 운영하지 않는다”며, 과거 최고경영자(CEO)로서의 역할은 “이미 끝난 장(chapter)”이라고 강조했다.

자오는 2023년 자금세탁방지(AML) 관련 위반 혐의에 유죄를 인정한 뒤 CEO에서 물러났다. 그럼에도 바이낸스.US의 최대 주주 지위는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자오는 2025년 10월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사면을 받았다. 앞서 2023년 바이낸스 글로벌 역시 연방 혐의에 유죄를 인정하고, 미 법무부(DOJ) 수사 종결을 위해 40억달러(약 5조7612억원, 1달러=1440.30원) 이상을 지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