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WA 뷰스 / 121% 매출 급증에도… 캐넌 주가 0.56달러로 52주 신저가

121% 매출 급증에도… 캐넌 주가 0.56달러로 52주 신저가

캐넌이 4분기 매출이 121% 급증했지만, 주가는 0.56달러로 급락하며 나스닥 상장 폐지 위기에 놓였다. 투자심리는 회복되지 않고 있어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121% 매출 급증에도… 캐넌 주가 0.56달러로 '52주 신저가' / TokenPost.ai

121% 매출 급증에도… 캐넌 주가 0.56달러로 '52주 신저가' / TokenPost.ai

캐넌, 3년 만에 분기 최대 실적에도 주가 7% 급락…나스닥 상장 폐지 위기 고조

암호화폐 채굴기 제조사 캐넌(Canaan)이 지난해 4분기 3년 만에 최대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주가는 오히려 급락했다. 나스닥 상장 유지 기준인 주당 1달러 선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상장 폐지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캐넌(CAN)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87% 하락한 0.56달러(약 818원)로 마감했다. 올해 들어서만 18.1%, 최근 1년 기준으로는 무려 70.2%가 하락한 수치다. 이로써 캐넌은 시가총액 기준 상위 15개 비트코인(BTC) 채굴업체 중 가장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실적 호조에도…투심 얼어붙은 시장

캐넌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1.1% 증가한 1억 9,630만 달러(약 2,862억 원)를 기록하며 3년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실적을 올렸다. 비트코인 채굴 성과와 하드웨어 수요 증가가 성장을 이끌었다.

회사는 이 기간 동안 비트코인 채굴 수익이 98.5% 늘어난 3,040만 달러(약 444억 원)를 기록했으며, 보유한 비트코인은 1,750BTC로 늘었다. 이 부문 자산 가치는 약 1억 7,508만 달러(약 2,554억 원)에 달한다. 이더리움(ETH) 보유량도 3,950ETH로 확대되며, 약 790만 달러(약 115억 원) 상당이다.

채굴기 부문은 특히 두드러졌다. 캐넌은 4분기에 총 14.6엑사해시/초(EH/s)에 해당하는 컴퓨팅 파워를 출하했으며,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기록이다. 미국 소재 기관 채굴업체로부터의 대형 수주가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운용 중인 자체 해시레이트도 7.65EH/s로 증가해 전반적인 채굴 역량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