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가 네바다주의 도박 규제 위반 혐의로 제재를 받으면서 주가가 4.36% 급락했다. 이로 인해 11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해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됐다.
11거래일 연속 하락…코인베이스, '무허가 도박' 논란에 주가 4.3% 급락 / TokenPost.ai
코인베이스 주가 4.3% 하락…네바다, 스포츠 베팅 유사상품에 제동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최근 선보인 '예측 시장' 상품이 네바다주 게임 당국의 제재를 받으며 또다시 법적 압박에 직면했다. 이 여파로 코인베이스 주가는 수직 하락하며 11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사건의 발단은 네바다주 게임통제위원회가 카지노 소재지인 카슨시티에서 코인베이스 산하 금융 자회사인 ‘코인베이스 파이낸셜 마켓’을 상대로 민사 제재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위원회는 코인베이스가 스포츠 경기나 선거 결과에 베팅하는 유사 도박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이들 상품이 연방 파생상품 규제가 아닌 주 정부의 도박 규제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원회가 문제 삼은 것은 코인베이스가 최근 미국 파생상품 거래소 칼시(Kalshi)와 협력해 출시한 ‘이벤트 기반 계약’이다. 표면상으로는 특정 사건에 대한 예측에 투자하는 파생상품이라는 입장이지만, 네바다 규제 당국은 이를 명백한 무허가 도박으로 간주하고 있다. 특히 네바다 도박법상 도박 참여 최소 연령은 21세지만, 코인베이스는 18세 이상에게도 거래를 허용해 불공정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