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이 2023년 연간 86% 수익률 이후 21.5% 하락하며 투자자 이탈과 가격 부진을 겪고 있다. 펀더멘탈은 여전히 강하지만 비트코인 약세와 시장 불안이 눌러 앉혔다는 분석이다.
86% 수익률→21.5% 하락… 이더리움, '잊힌 2월' 벗어날까 / TokenPost.ai
이더리움, fundamentals는 탄탄하지만 가격은 ‘잃어버린 2월’
이더리움(ETH)이 다시 시장의 우려를 받고 있다. 가격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으며, 2월에도 이른바 ‘조정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의 펀더멘탈에는 이상이 없지만, 전체 암호화폐 시장 흐름과 비트코인(BTC)의 부진에 짓눌려 가격이 반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지난 1월, ETH는 일시적으로 3,300달러(약 4,839만 원)를 돌파하며 상승 기대감을 키웠지만 분위기는 빠르게 반전됐다. 현재는 2,000달러(약 2,933만 원) 붕괴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다. 비트코인 대비 부진한 성과도 이어지고 있으며, 이런 흐름은 올해 초부터 반복되는 이슈다.
강한 기본기 vs 주저앉은 가격… ETH의 오래된 딜레마
이더리움은 오랜 시간 암호화폐 생태계의 중심에 있었다. 대부분의 디파이(DeFi)와 NFT 플랫폼, 수많은 레이어2 솔루션은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그러나 이같은 중심성에도 불구하고 ETH 가격은 여전히 이에 상응하는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ETH가 세운 사상 최고가는 2021년과 2025년 단 두 차례뿐이다. 특히 지난 2025년에는 5,000달러(약 7,332만 원) 돌파가 유력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끝내 실현되지 못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분석가들은 장기적 관점에서는 여전히 ETH의 확장성과 수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단기적 가격 전망은 매우 제한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