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멕스가 하이퍼리퀴드의 전략을 복제할 수 있는 복사거래 기능을 출시하며 DEX에 맞선 CEX의 반격에 나섰다.
130억 달러 DEX 거래량에 대응…비트멕스, '하이퍼리퀴드 복사거래' 전격 도입 / TokenPost.ai
비트멕스, 하이퍼리퀴드 복사거래 기능 출시…탈중앙 영토 확장 본격화
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가 디파이(탈중앙 금융) 생태계로 한 발 더 다가섰다. 하이퍼리퀴드 복사거래(Hyperliquid Copy Trading) 기능을 출시하며, 퍼프(Perp) DEX의 베스트 트레이더 전략을 자사 플랫폼에 통합했다.
이번에 도입된 복사거래 기능은 비트멕스 사용자들이 거래량 기준 최대 퍼프 DEX인 하이퍼리퀴드의 상위 트레이더 포지션을 그대로 따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복사한 거래는 비트멕스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집행되며, 최대 다섯 명의 트레이더를 동시에 복제할 수 있다. 기본적인 손절매 및 이익 실현 등 리스크 관리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비트멕스 관계자는 “하이퍼리퀴드 L1의 오픈소스 코드를 활용해, 해당 DEX의 트레이더 포지션을 추적하고 자동화 기능으로 비트멕스 계정에 반영되도록 했다”며 “기존 유저들이 익숙한 인터페이스 내에서 동일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탈중앙 거래의 ‘알파 수익’을 중앙화 플랫폼에서도 누릴 수 있게 된 셈이다.
DEX 약진 속 CEX 반격 본격화
이번 전략은 디파이 영향력이 커진 현재 시장의 흐름과 밀접하다. 최근 24시간 기준 하이퍼리퀴드 거래량은 약 130억 달러(약 19조 450억 원)로 비트멕스 거래량 6억 5,500만 달러(약 9,595억 원)를 약 20배 상회했다. 하이퍼리퀴드의 미결제약정(OI)도 58억 달러(약 8조 4,870억 원)에 달한다. 비트멕스의 145억 달러(약 21조 2,425억 원)보다는 낮지만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