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셧다운 경고와 유동성 축소 우려 속 비트코인이 9개월 만에 81,000달러까지 급락했다. 총 10억 달러 이상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빠져나가며 시장 전반에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81,000달러 붕괴…트럼프發 셧다운 불안에 비트코인 9개월 최저 / TokenPost.ai
미국 셧다운 임박 속 트럼프 발언…비트코인 9개월 최저치로 급락
미국 의회가 정부 셧다운을 막기 위한 막판 협상에 근접하면서 금융시장 전반이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BTC)은 9개월 만에 최저치인 8만 1,000달러(약 1억 1,682만 원)까지 하락하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긴장감이 퍼졌다.
미국 상원과 백악관은 이번 주 금요일 자정(현지시간)으로 종료되는 임시 지출안 만료를 앞두고, 정부 일부 기능이 정지되는 '셧다운'을 피하고자 초당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합의안은 여전히 의회 주요 표결을 통과해야 하는 상황으로, 급박한 시간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협상의 최대 쟁점은 국토안보부 및 이민 단속 예산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목요일 저녁 성명을 통해 “미국을 둔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요인은 또 한 번의 길고 피해 큰 정부 셧다운”이라며 “셧다운을 막기 위한 자금 확보에 의회와 열심히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 급락…‘유동성 압박’이 근본 원인
이번 합의안은 셧다운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다소 누그러뜨렸지만, 금융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뿐 아니라 이더리움(ETH) ETF까지 총 약 10억 달러(약 1조 4,415억 원) 규모의 자금 유출이 발생했으며, 금·은·원유 등 안전자산과 산업 원자재 가격도 요동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