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대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원이 매각을 추진 중이며, 미국 코인베이스의 투자 가능성이 제기됐다. 업계는 한국 시장을 둘러싼 글로벌 거래소의 진입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코인원 매각 추진에 코인베이스 방한설…韓 거래소 판도 요동 / TokenPost.ai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최대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투자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에선 글로벌 거래소와 국내 기관들의 이해관계가 맞물린 합종연횡이 전개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경제신문 계열 매체 서울경제는 26일, 코인원 최대주주인 차명훈 대표가 보유한 지분 53.4%의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코인원은 “국내 금융기관과 해외 거래소를 상대로 지분 투자 등 파트너십을 협의 중이나,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설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계의 ‘빅딜’ 움직임 속에 나왔다. 앞서 2025년 하반기에는 네이버의 업비트 인수설, 미래에셋의 코빗 인수 계획, 바이낸스의 고팍스 지분 인수 등이 잇달아 전해지며 시장 재편 조짐이 뚜렷해지는 분위기다.
코인베이스, 韓 진출 노리나…이번주 방한설
특히 주목되는 건 이번 코인원 매각과 관련해 코인베이스가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는 점이다. 서울경제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코인베이스가 이번 주 중 방한해 코인원 및 국내 기업들과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코인베이스는 현재 100여 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한국 내에서는 아직 정식 거래소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국내 시장의 엄격한 규제, 특금법 요건 등이 외국계 거래소의 직접 진출에 장벽으로 작용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