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지며 금 가격은 온스당 5,000달러를 돌파했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는 일제히 하락했다.
비트코인 하락, 금은 사상 최고치…안전자산 쏠림 뚜렷해진 아시아 시장 / TokenPost.ai
비트코인 1% 하락, 금 온스당 5,000달러 돌파…아시아 시장 안전자산 선호 뚜렷
아시아 금융 시장이 혼조세로 출발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가 두드러지며 금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000달러(약 7,201만 원)를 돌파했다. 반면 주요 암호화폐는 하락세를 보이며 비트코인(BTC)은 8만 8,000달러(약 1억 2,674만 원) 아래로 밀려났다.
월요일 아시아 시장 개장과 함께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5,071.96달러(약 7,303만 원)까지 올라 약 1.8% 상승했다. 장중에는 5,085.50달러(약 7,323만 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월물 미국 금 선물도 1.79% 상승해 5,068.70달러(약 7,298만 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안전자산 수요와 중앙은행의 금 매입, ETF 자금 유입이 맞물리며 금 가격은 연간 64% 상승했고, 올해 들어서도 17% 이상 추가 상승해 ‘금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암호화폐 하락세…비트코인·이더리움 약세 전환
같은 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조정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1.3% 하락한 8만 7,781달러(약 1억 2,638만 원)를 기록했고, 이더리움(ETH)은 2.6% 떨어진 2,867달러(약 4,129만 원)로 내려앉았다. 리플(XRP)은 0.6% 하락한 1.89달러(약 2,722원)를 나타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3조 400억 달러(약 4,378조 원)로 1.4% 줄었다.
암호화폐 시장의 조정은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의 자금 이동 흐름과 맞물려 있다. 지정학적 긴장과 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일부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에서 물러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