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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파생상품 구조 변화…옵션 거래가 선물 규모 첫 역전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이 반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옵션 거래 규모가 선물 OI를 처음으로 넘어섰다고 암시됐다. 전문가들은 전통 금융시장과 유사한 구조로의 전환 신호로 해석했다.

 비트코인 파생상품 구조 변화…옵션 거래가 선물 규모 첫 역전 / TokenPost.ai

비트코인 파생상품 구조 변화…옵션 거래가 선물 규모 첫 역전 / TokenPost.ai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13% 반등…옵션 거래가 선물 규모 앞질러

새해 들어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가 되살아나며 비트코인(BTC) 파생상품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Open Interest, OI)은 1월 초 대비 약 13% 증가하며 작년 말 조정 국면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연출했다.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 소속 분석가 다크포스트(Darkfost)는 15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3개월 간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약 17.5% 감소했고, 이는 약 36%에 달하는 가격 조정과 더불어 레버리지 포지션 축소와 위험 회피 정서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기간 OI는 38만 1,000BTC에서 31만 4,000BTC로 줄어든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다시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OI는 올해 1월 1일 약 540억 달러(약 79조 6,798억 원)에서 1월 19일엔 610억 달러(약 89조 9,957억 원)로 증가했다. 특히 1월 15일에는 660억 달러(약 97조 2,642억 원)까지 오르며 지난 8주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크포스트는 “현재 미결제약정은 점진적인 회복 신호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위험 자산 선호의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는 뜻”이라며 “이 추세가 계속될 경우 상승 모멘텀의 연장이 가능하지만, 아직까지는 반등 폭이 다소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