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기지 기업 뉴레즈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스테이블코인을 주택담보대출 심사 자산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젊은 세대의 디지털 자산 투자 성향을 반영해 금융 접근성을 높인 조치다.
비트코인·이더리움으로 美 주택담보대출 가능해진다…뉴레즈, 암호화폐 인정 첫 사례 / TokenPost.ai
비트코인·이더리움·스테이블코인으로 주택 대출 받는다…美 모기지 기업 뉴레즈, 2월부터 시행
미국 주택담보대출 기업 뉴레즈(Newrez)가 모기지 심사 과정에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스테이블코인 등 특정 암호화폐 자산을 인정하기로 했다. 이는 디지털 자산을 보유한 이들이 기존처럼 자산을 현금화하지 않고도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는 획기적인 결정이다.
뉴레즈는 오는 2월부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이들에 기반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모기지 심사 자산에 포함할 방침이다. 다만 해당 자산은 미국 내 규제당국이 승인한 암호화폐 거래소, 핀테크 플랫폼, 중개업체 또는 국립은행에 예치돼 있어야 한다.
이번 정책은 대출자의 자금조달력을 다각도로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회사는 “암호화폐 자산을 전통 자산인 주식·채권과 병행해 인정하되, 시장 변동성에 따라 평가 가치를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암호화폐로 모기지 상환이 가능한 것은 아니며 대출금 상환과 클로징 비용은 미 달러로 납부해야 한다.
“Z세대·M세대의 주택 수요 반영”
뉴레즈의 최고사업책임자(CCO) 레슬리 길린(Leslie Gillin)은 “이번 변화는 디지털 자산을 적극적으로 보유한 젊은 세대의 투자 성향을 반영한 것”이라며, “실제로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약 45%가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이 주택 시장에 들어올 수 있는 장벽을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