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WA 뷰스 / 중동 전쟁에 베팅한 암호화폐 트레이더, 이란 공습으로 5억 원 잭팟

중동 전쟁에 베팅한 암호화폐 트레이더, 이란 공습으로 5억 원 잭팟

지정학적 리스크에 베팅하는 예측 시장 '폴리마켓'에서 미·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가능성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온 한 트레이더가 실제 공습이 실행됨에 따라 약 5억 원(385,000달러)의 대박 수익을 거뒀다.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이란 테헤란 모습 [AP=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이란 테헤란 모습 [AP=연합뉴스]

미·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라는 비극적인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 예측 시장을 통해 거액의 수익을 거둔 트레이더가 등장해 화제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은 폴리마켓의 한 이용자가 이번 사태로 약 385,000달러(한화 약 5억 1,000만 원)의 순수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끈질긴 '전쟁 베팅'의 역전승

'비발디007(Vivaldi007)'이라는 아이디의 이 트레이더는 지난 2월 8일 폴리마켓에 가입한 직후부터 줄곧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가능성에 베팅해 왔다. 그는 거의 모든 예상 날짜에 분산 투자를 감행하며 초기에는 지속적인 손실을 입었으나, 2026년 2월 28일 실제 공습이 이루어지면서 그간의 손실을 모두 만회하고 거액의 수익을 손에 넣었다.

사진=폴리마켓

폴리마켓, 지정학적 리스크의 '현행 지표' 부상

폴리마켓은 폴리곤(Polygon)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탈중앙화 예측 시장이다. 사용자들은 스테이블코인인 USDC를 사용하여 특정 사건의 결과에 베팅한다. 이번 사례는 단순한 투기를 넘어, 실시간 뉴스보다 앞서 전개되는 예측 시장의 특성을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거래량 급증: 공습 직전 관련 계약의 거래량이 폭증했으며, 이는 전통 금융 시장보다 빠른 리스크 감지 지표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