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하루 2억 달러(약 28억 9,000만 원) 넘는 순유출이 발생하며 비트코인이 6만3000달러 아래를 재시험했다고 전했다.
EMJ캐피털 에릭 잭슨은 ETF 수급이 만든 ‘테크 포지션화’가 약해지면 국부펀드·연기금 등 ‘긴 돈’이 유입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억 달러(약 28억 9,000만 원) 순유출… 비트코인 현물 ETF ‘정화’ 끝나면 5만달러 매크로 바텀 온다? / TokenPost.ai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며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장기 투자 논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단기 매도 주체가 바뀌는 과정에서 ‘정화(purification)’가 진행되고, 더 오래 들고 가는 기관 자금이 결국 시장의 주인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EMJ캐피털 설립자 에릭 잭슨(Eric Jackson)은 24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 게시글에서 “비트코인(BTC)은 자산으로 실패한 게 아니라 ETF로 성공했다. 그리고 그게 문제”라며, 당분간 비트코인(BTC)이 ‘가치저장 수단’보다는 기관 포트폴리오 내 ‘고베타 기술주 포지션’처럼 거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잭슨은 최근 비트코인(BTC) 가격 움직임이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확장 테크-소프트웨어 섹터 ETF(IGV)와 동조화됐다고 지적했다. 블랙록은 세계 최대 비트코인(BTC) 현물 ETF로 꼽히는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도 운용하고 있다. 그는 “(IGV가) 조정받을 때마다 비트코인(BTC)도 함께 밀린다”며 “로고만 다른 고베타 테크 포지션일 뿐, ‘가치저장’처럼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