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폼랩스 파산관리인이 제인스트리트가 테라USD 붕괴 국면에서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선행매매를 했다는 의혹으로 뉴욕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테라폼이 커브 풀에서 UST 1억5,000만개를 비공개 인출한 뒤 약 10분 후 제인스트리트 연계 지갑이 8,500만개를 인출한 정황이 핵심 쟁점으로 제시됐다고 밝혔다.
400억 달러 증발 ‘테라 사태’…UST 1억5,000만개 인출 10분 뒤 8,500만개 ‘선행매매’ 의혹, 제인스트리트 피소 / TokenPost.ai
테라폼랩스(Terraform Labs) 파산관리인이 월가 퀀트 트레이딩 기업 제인스트리트(Jane Street)가 테라USD 붕괴 국면에서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선행매매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소송전에 나섰다. 2022년 5월 테라USD(UST)와 루나(LUNA) 폭락으로 약 400억달러(약 57조6,360억원·1달러=1,440.90원)가 증발한 사건을 둘러싼 책임 공방이 다시 불붙는 모습이다.
테라폼 파산관리인, 제인스트리트 ‘내부자 정보 거래’ 소송
미 외신에 따르면 테라폼랩스 청산을 맡은 법원 지정 파산관리인 토드 스나이더(Todd Snyder)는 24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제인스트리트와 공동창업자 로버트 그라니에리(Robert Granieri), 직원 브라이스 프랫(Bryce Pratt)과 마이클 황(Michael Huang)을 상대로 소장을 제출했다.
소장 상당 부분은 비공개 처리(검은색 삭제)됐지만, 핵심은 프랫이 테라폼랩스 전 인턴으로서 옛 테라폼 관계자들과의 연락망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중요 미공개 정보(material nonpublic information)’를 취득했고, 이를 제인스트리트 측에 전달해 거래에 활용했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