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핀에 인수돼 리브랜딩했던 수이 기반 트레이딩 터미널 ‘넥사’가 인수 1년 만에 거래량 부진을 이유로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수이 TVL은 고점 26억 달러에서 5억 6,100만 달러로 78% 감소했고 DEX 거래량과 SUI 가격도 동반 하락하며 디파이 침체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78% 급감… 수이 TVL 5억 6,100만 달러(약 812억 원)로 ‘급랭’, 블루핀 인수 넥사 1년 만에 종료 / TokenPost.ai
탈중앙 거래소 블루핀(Bluefin)에 인수됐던 크립토 트레이딩 터미널 ‘넥사(Nexa)’가 인수 1년 만에 문을 닫는다. 수이(SUI) 블록체인에서의 ‘극도로 낮은’ 거래량 탓에 사업 지속이 불가능했다는 설명이다. 한때 수이 기반에서 가장 많이 쓰이던 트레이딩 툴이었던 만큼, 이번 결정은 수이 디파이(DeFi) 생태계 침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넥사는 과거 인사이드엑스(InsiDeX)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다, 지난해 탈중앙 거래소 블루핀에 인수되며 리브랜딩을 마쳤다. 하지만 2월 10일(현지시간) 프로젝트 팀은 SNS ‘엑스(X)’를 통해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팀은 공지에서 “수이에서 실제로 의미 있는 활동이 나오는 코인은 2~3개에 불과하다”며 “빠른 거래와 활발한 시장을 전제로 설계된 제품이었지만, 그런 시장 조건이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고 했다.
팀은 “넥사를 닫게 돼 진짜로 아쉽다. 한때 수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트레이딩 스위트로 자리 잡는 데까지 성공했지만, 정작 그 제품이 겨냥했던 시장 자체가 충분히 형성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넥사는 그간 포인트 적립, 참여 보상 등 각종 ‘인게이지먼트 캠페인’을 전개하며 거래 활성화를 시도했으나, 이마저도 어느 순간부터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