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WA 뷰스 / 3개월 연속 ‘순유출’…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수요 꺾였나

3개월 연속 ‘순유출’…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수요 꺾였나

글래스노드 데이터에서 미국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의 30일 이동평균 순자금 흐름이 최근 90일 대부분 음수를 기록하며 자금 유입이 사실상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6만 9,200달러(약 9억 9,977만 원)선에서 7일간 5% 이상 반등했지만 ETF는 관망 기조가 이어진다고 전했다.

 3개월 연속 ‘순유출’…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수요 꺾였나 / TokenPost.ai

3개월 연속 ‘순유출’…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수요 꺾였나 / TokenPost.ai

미국에서 비트코인(BTC) 현물 ETF와 이더리움(ETH) 현물 ETF에 대한 수요가 뚜렷하게 식고 있다. 최근 90일 동안 두 자산의 현물 ETF ‘순자금 흐름(netflow)’ 30일 이동평균이 대부분 ‘마이너스’ 구간에 머무르며, 새로운 자금 유입이 사실상 멈췄다는 진단이 나온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의 30일 단순이동평균(SMA) 기준 순자금 흐름은 최근 몇 달간 지속적으로 음수(순유출)를 기록하고 있다. 두 상품 모두 출시 이후 상당 기간 ‘순유입’을 이어왔지만, 2025년 말부터는 ‘가격 조정’과 함께 흐름이 뒤집힌 모습이다.

현물 ETF는 투자자가 실제 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비트코인, 이더리움 가격에 연동해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024년 1월 비트코인 현물 ETF를, 같은 해 7월 이더리움 현물 ETF를 잇따라 승인했다. 투자자가 ETF를 매수하면 운용사는 그에 상응하는 양의 암호화폐를 시장에서 매입해 수탁기관에 보관하는 구조다.

이 구조 덕분에 지갑 생성, 거래소 이용 등 블록체인 인프라에 익숙하지 않았던 전통 금융 투자자들도 비교적 손쉽게 디지털 자산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승인 초기에는 이러한 ‘진입 장벽 해소’ 효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규모 자금이 몰리며 시장 전체에 강한 매수 압력을 더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