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WA 뷰스 / 6070만 달러 수수료 몰린 디파이…비금융 블록체인 운명은

6070만 달러 수수료 몰린 디파이…비금융 블록체인 운명은

비금융용 블록체인이 실패했는지를 두고 a16z와 드래곤플라이 등 VC 사이에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하루 수수료 6070만 달러가 금융 서비스에 집중된 가운데, 비금융은 장기 베팅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6070만 달러 수수료 몰린 디파이…'비금융 블록체인' 운명은 / TokenPost.ai

6070만 달러 수수료 몰린 디파이…'비금융 블록체인' 운명은 / TokenPost.ai

암호화폐 산업의 ‘비금융’ 분야가 정말 실패한 것일까. 블록체인 벤처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 질문을 두고 격렬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는 투자자의 수요 부족과 제품-시장 부적합이 실패의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아직 기회가 남아 있다고 주장한다.

논쟁의 발단은 지난 금요일 크리스 딕슨이 작성한 한 칼럼이었다. a16z 크립토의 매니징 파트너인 그는 칼럼에서 “오랜 시간 이어진 스캠, 착취적 행태, 그리고 규제 기관의 공격”이 비금융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을 가로막았다고 진단했다. 그가 언급한 분야는 탈중앙 SNS, 디지털 신원 관리, 탈중앙 미디어 스트리밍, 디지털 권리 관리, 웹3 게임 등이다.

이에 드래곤플라이의 매니징 파트너 하세브 쿠레시가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비금융용 블록체인은 실패했다. 아무도 그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애초에 제품이 나빴고, 시장에서 검증받지 못했다. 게리 갠슬러나 샘 뱅크먼 프리드, 테라 때문이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다른 원인을 찾는 건 현실도피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딕슨은 “a16z의 펀드는 최소 10년 간 운용된다. 새로운 산업을 구축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맞섰다. 벤처 펀드마다 전략이 다르며, 장기적 관점에 기반해 비금융 영역의 가능성도 열어둔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