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6만 달러 하회 이후 고래 투자자와 ETF 자금 유입에 힘입어 20% 반등했다. 그러나 7만 2,000달러 돌파에 실패하며 하방 압력도 지속되고 있다.
4만 BTC 매수…고래·ETF 자금 쏠리자 비트코인 20% 반등 / TokenPost.ai
비트코인이 15개월 만의 최저치인 6만 달러 아래로 하락한 이후 대형 투자자들의 집중 매수에 힘입어 빠르게 반등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7만 2,000달러 저항선 돌파에 실패하면서 하방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고래 지갑, 하락장에서 4만 BTC 추가 매수
크립토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BTC) 가격이 급락해 15개월 만에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을 때, 대형 투자자 일명 ‘고래’들이 총 4만 BTC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000~1만 BTC를 보유한 주소는 지난 금요일부터 약 2만 2,000 BTC를, 1만~10만 BTC 규모의 주소는 같은 기간 약 1만 8,000 BTC를 추가로 매수했다.
이 같은 고래들의 움직임은 단기에 비트코인 회복세를 이끌었다. 실제로 비트코인 가격은 저점 대비 20% 상승하며 7만 2,000달러(약 1억 456만 원)에 근접했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의 사용자 보호 기금 SAFU도 약 4,225 BTC를 매수했다. 해당 물량은 약 3억 달러(약 4390억 원) 규모로, SAFU 보유 비트코인은 현재 약 1만 455 BTC, 시가 기준 약 7억 3,100만 달러(약 1조 716억 원)에 달한다.
또한 미국 내 현물 비트코인 ETF 투자자들도 가격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았다. 금요일 하루 동안 약 3억 3,100만 달러(약 4,848억 원) 규모의 자금이 ETF에 유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