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엡스타인 연관 의혹과 유럽 라이선스 승인에도 불구하고 14개월 만에 최저가를 기록했다. 일부 고래의 대규모 포지션 베팅이 관측됐다.
14개월 만에 최저… XRP 1.50달러 붕괴, '엡스타인 문건' 논란까지 겹쳤다 / TokenPost.ai
리플(XRP) 생태계에 대한 최근 이슈가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유럽에서의 사업 확장과 미성년 성범죄자였던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문건에 이름이 언급된 사실이 동시에 밝혀지며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여기에 전반적인 암호화폐 약세장이 겹치며 리플 가격도 1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럽에서 전자화폐 라이선스 정식 승인
리플은 최근 룩셈부르크의 금융감독청(CSSF)으로부터 최종 전자화폐기관(EMI) 라이선스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리플은 올 초 해당 기관으로부터 예비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라이선스 획득으로 리플은 유럽 내 블록체인 기반 금융 인프라 제공에 한층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리플 유럽·영국 총괄인 캐시 크래독은 “EMI 라이선스는 유럽에서 리플의 존재감을 크게 높여줄 전환점”이라며 “EU 내 기업들이 디지털 중심의 효율적인 금융 시대로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플은 지난해 영국 자회사(Ripple Markets UK Ltd)를 통해 영국 금융감독청(FCA)으로부터 자금세탁방지 및 테러자금조달 방지 규제를 준수하는 업체로 정식 등록된 바 있다. 최근의 유럽 진출은 이러한 규제 대응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