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WA 뷰스 / 암호화폐 해킹 피해 80% 회복 실패…대응 부재가 치명타

암호화폐 해킹 피해 80% 회복 실패…대응 부재가 치명타

2025년 암호화폐 해킹 피해가 34억 달러에 달한 가운데, 피해 프로젝트의 80%가 결국 회복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 부실과 대응 체계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암호화폐 해킹 피해 80% 회복 실패…대응 부재가 치명타 / TokenPost.ai

암호화폐 해킹 피해 80% 회복 실패…대응 부재가 치명타 / TokenPost.ai

해킹 피해 입은 암호화폐 프로젝트 80%, 회복 못 해

대규모 해킹을 당한 암호화폐 프로젝트 가운데 80%가 결국 회복하지 못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보안 플랫폼 이뮤니파이(Immunefi)의 최고경영자 미첼 아마도르는 해킹 직후 대응 실패와 신뢰 붕괴가 더 큰 위기를 만든다고 지적했다.

아마도르는 2026년 1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해킹되자마자 마비 상태에 빠진다”며 “보안 사고에 대한 준비와 인지 자체가 부족해 상황을 오판하고 의사결정이 지연된다”고 밝혔다. 사전에 명확한 위기 대응 플랜이 없으면, 팀은 어떤 조치를 취할지를 두고 우왕좌왕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더 많은 손실이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많은 프로젝트가 평판 손상을 우려해 스마트계약을 일시 정지시키지 못하고, 커뮤니케이션마저 단절되면서 사용자 불안만 키우는 경우가 많다. 아마도르는 “사고 대응의 핵심은 자산 손실이 아닌, 대응 과정에서의 신뢰와 체계의 붕괴”라며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회생이 어렵다”고 밝혔다.

‘기술적 복구’만으론 불충분… 피할 수 없는 불신

웹3 보안업체 커베루스(Kerberus)의 공동 창업자 알렉스 카츠도 유사한 견해를 내놨다. 그는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큰 규모의 해킹 피해는 사실상 프로젝트 사망 선고나 마찬가지”라며, 사용자 이탈, 유동성 고갈, 평판 악화가 연쇄적으로 작용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