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펭귄 NFT 프로젝트가 인도인을 조롱한 SNS 게시물로 논란을 일으켰고, 중국 디지털위안 전 책임자는 이더리움 뇌물 수수 혐의로 조사 중이다.
인도인 겨냥한 펌프펭귄 트윗 논란…中 디지털위안 前 책임자, 2,000 ETH 수수 혐의
NFT 프로젝트 펌프펭귄(PENGU)이 인도인을 조롱한 듯한 소셜미디어 게시물로 현지 이용자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중국 인민은행 출신 전직 고위 공무원이 2,000 이더리움(ETH)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되며 아시아 전역에서 암호화폐 관련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엑스(X)의 제품 책임자인 니키타 비어(Nikita Bier)는 ‘인포파이(Infofi)’로 불리는 참여 보상 기반의 게시물 형태를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아이 생성 콘텐츠와 저품질 게시물이 확산되자 플랫폼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였다. 이에 따라 Kaito 등의 플랫폼에서 활동 보상으로 수익을 올리던 사용자들이 타격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발표 바로 다음날, 펌프펭귄 측은 “이번 변화는 인도 경제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글을 엑스 공식 계정에 올리며 논란의 불씨를 당겼다. 일부 인도 이용자들은 게시글 내용을 유머로 받아들였지만, 다수는 이를 인종적인 고정관념을 조장하는 발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운영자가 해당 게시글이 ‘얍(Yaps)’을 위한 콘텐츠였다고 해명하면서 브랜드의 판단능력에 대한 의문이 커졌다.
이후 펌프펭귄 측은 게시글을 삭제했으나,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이 프로젝트는 가족 친화적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해온 만큼, 일각에서는 단순한 인종 이슈를 넘어 브랜드 철학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