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수요가 시장 시총에 수십 배 파급 효과를 일으키며 강세 모멘텀을 키우고 있다. 블룸버그는 2026년 최대 270억 달러 유입을 전망했다.
비트코인, ETF 수요 폭발에 '멀티플라이어 효과' 작동…2026년 40조 원 유입 전망 / TokenPost.ai
기관 수요 폭발과 ‘멀티플라이어 효과’…비트코인, 강세 모멘텀 키운다
암호화폐 시장이 장기적인 수요 충격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규모 있는 기관 자금이 본격 유입되면서 ‘멀티플라이어 효과(지렛대 효과)’가 작동하고, 특히 비트코인(BTC) 현물 ETF 수요가 이를 주도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파비안 도리(Fabian Dori) 시그눔(Sygnum)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크립토뉴스닷컴과 인터뷰에서 “ETF 확산이 단기 투기 흐름이 아닌 구조적인 장기 수요 전환의 신호”라며, “단순 매입 이상으로 시장 전체 시가총액에 수십 배급의 파급 효과를 낳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ETF를 통한 신규 수요가 커질수록 유통 가능한 비트코인 물량은 줄어드는 구조”라며, “이런 불균형이 가격을 급등시키는 ‘수요 충격’을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유동성은 2025년 상반기 150만 BTC에서 연말 110만 BTC 수준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달러 유입에 최대 30달러 효과”…멀티플라이어 본격 작동
파비안 도리는 ETF 수요가 단순 자금 유입이 아닌, 가격 형성에 직결되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그는 “ETF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통상적인 투자 상품보다 훨씬 크다”며 “비트코인처럼 공급이 제한된 자산에서는 1달러 유입이 20~30달러 상당의 시가총액 확대를 초래하는 ‘멀티플라이어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