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정보 유출자 수감 사실을 밝히며, 폴리마켓에서 이와 관련된 예측 거래로 수익을 올린 지갑들이 의심받고 있다. 당국은 내부 정보 유출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트럼프 '베네수엘라 유출자 체포' 발언에…폴리마켓 고래 지갑들 거래 멈췄다 / TokenPost.ai
‘베네수엘라 유출자 구속’ 발언한 트럼프…폴리마켓 고래 지갑들 침묵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관련 기밀을 유출한 인물이 체포돼 수감 중이라고 공개 발언하면서, 암호화폐 예측시장 폴리마켓(Polymarket)에서 베네수엘라 정세를 정밀하게 예측해 거액을 벌어들인 지갑들의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베네수엘라 관련 유출자는 이미 감옥에 있고, 오랫동안 수감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유출자의 신원이나 폴리마켓과의 직접적 관련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의 발언 직후 폴리마켓에서 베네수엘라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의 체포 직전에 ‘정확한 시점에’ 매수 포지션을 취했던 일부 지갑들이 잠잠해졌다는 사실이 시장감시기관 분석을 통해 드러났다.
비정상적 수익 낸 폴리마켓 지갑들, 트럼프 발언 직후 거래 멈춰
블록체인 분석업체 룩온체인(Lookonchain)은 마두로가 미국 주도의 작전으로 체포되기 직전에 활발히 거래하며 총 63만 484달러(약 9억 3,401만 원)의 수익을 올린 세 개의 지갑 중, 두 개가 최근 11일간 전혀 활동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갑 ‘0xa72DB1’은 ‘2026년 1월 31일까지 마두로가 집권하지 않을 것’에 5,800달러(약 855만 원)를 베팅해 약 7만 5,000달러(약 1억 1,066만 원)를 벌었고, ‘0x31a56e’는 약 3만 4,000달러(약 5,017만 원)를 투자해 40만 달러(약 5억 9,020만 원) 넘는 수익을 얻은 뒤 1월 8일 이후 자취를 감췄다.